조그맣고 시커먼 탁본 하나 보러 갔지만.
온전한 석편일 때 부친이 직접 만들어 중국에 보낸 탁본이 더욱 반가웠을 것이다.빼어난 서화가였던 오세창이 전서체로 쓴 출사표 병풍(1~6폭 세부).
그가 직접 탁본했다는 문구가 쓰여 있는 버전이었다.이 고구려 평양성 석편 탁본도 나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.구역별 담당 감독관이 자기 이름과 직함을 돌에 새겨 넣는 관례가 있었나 보다.
글씨의 두 번째 줄 부분도 사라진 후였다.이번에는 전형필이 놀랐다.
그런데 김정희가 ‘세한도까지 줬던 그의 제자 이상적(1804~1865)의 수제자가 바로 오경석이었다.
처음에 오세창은 이 어려운 과제를 짊어지겠다는 젊은이의 의지에 반신반의했다.앞으로 어르신의 지도를 구하고자 합니다.
이 고구려 평양성 석편 탁본도 나와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.오세창은 부친이 평생 사비를 털어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중국과 조선의 서적과 유물을 보고 자라며.
글씨의 두 번째 줄 부분도 사라진 후였다.오경석의 인장이 찍힌 버전은 아니지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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